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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무슨 성별이 있고 남성 명사가 따로 있나. 장르영화는 애초에 감독의 역량과 시나리오의 완성도로 승부하는 영역일 뿐이다. 관객들은 재미있고 웰메이드 작품이니까 소비하는 것이지 감독이 여자라서 여성이 많이 봐서 흥행하는 게 아니다. 굳이 영화를 젠더 프레임에 가두고 계보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오히려 창작자의 예술적 성취를 깎아내리는 꼴이다. 실력 있는 여성 감독들은 이미 시장에서 작품으로 증명하고 있다. 영화제까지 나서서 굳이 편 가르기 식 담론을 만들며 억지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 오직 재미와 작품성을 보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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