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없는 '괴물' 이야기는..🚃🛤 . . . 팟캐스트 '필름보이즈'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8339/episodes/24834507?ucode=L-xNwAb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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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호리샘이 젤 불쌍하나,, 아이들한테도 어른들한테도 이용당하고 버려졌지만 정작 아이들을 이해한 첫 어른
5:43 미나토 왼손 잘보면 요리 주려고 꽃을 들고있음 그전엔 꽃 이름 잘아는 남자는 인기없는거 아니냐고 했으면서 ㅠㅠㅠ
모두 공감하고동의하는데.. 엄마인 사오리가 과잉간섭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보면서 아이 앞에서 오히려 지나칠만큼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느꼈네요.. 솔직히 부모라면 바로 추궁하고 걱정하고 따져 물을 상황에도 의연한 척 하는 모습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부모 가정이라는 설정에서부터 관객에게 약자, 학교폭력같은 선입견을 안기며 사각을 만든채로 이야기가 시작하니,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으로 엄마의 시선을 따라 누가 괴물인지 집요하게 찾아가다가 마지막 미나토의 이야기가 펼쳐지자 순간 시야가 확 열리더군요. 호리선생에서 요리, 교장으로 옮겨가며 어떻게든 악인을 찾으려는 관객이 결국에는 진짜 괴물이 아닐까. 감독과 작가의 깊이있는 이야기와 묘사에 허를 찔린 기분이었습니다.
시나리오 1을 통해 관객에게 편향된 시각을 부여하고 시나리오 2, 3을 보여주면서 등장인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릴수 있게 유도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고급지고 우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에 두아이가 물과 흙을 잔뜩 묻힌채 긴 터널에서 나오는 모습이 태변과 양수로 둘러쌓여 태어나는 아이의 모습과 유사하다 느꼈어요. 지구가 멸망하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는 두아이의 소원이 이루어진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세계건 저승이건 자신들이 괴물이 아니라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태어난 두 아이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엄마 입장에서 볼 때는 진짜 개빡치다가 선생 입장에서 보니까 아… 싶었고 애들 입장에서 보니까 그냥 안타까웠어요. 영화 볼 때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었는데 분석이 너무 좋아서 이해가 좀 된 것 같아요! 저도 좀 제 입장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타인의 입장에서, 아이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보는 내내 요리가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진짜… 덕질하고 싶다.
슬픈 장면도 없고 신파 장면도 없는데 눈물을 흘리게 함. 등장하는 인물들은 안울고 관객이 대신 울어줌.
저는 특히 남자 아역 배우들 연기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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