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사이언스] 美 콜로라도대, 동네의원 56곳서 성인 27만명 분석 ‘체중 우선 진료’로 절차 바꾸자 체중 더 안 늘어 통상진료 대비 0.58㎏↓…“개인 아닌 인구 효과” 환자에게 “살을 빼라”고 다그치는 대신 동네의원의 진료 방식 자체를 바꿨더니 환자 집단의 체중 증가가 멈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진은 비만 진료를 우선하도록 설계한 진료 프로그램 ‘패스웨이(PATHWEIGH)’를 도입한 1차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이런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콜로라도주 한 의료체계 산하 의원 56곳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당 의원을 방문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성인 27만4182명의 2020~2024년 진료기록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2월호에 실렸다.
·◆진료실서 묻히던 비만, 먼저 꺼낸다=패스웨이의 핵심은 새로운 약이나 식단이 아니다.
·짧은 진료에 묻혀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던 체중 문제를 의사가 먼저 꺼내 다루도록 진료 흐름을 바꾼 것이다.
·패스웨이 프로그램 적용 의원을 찾는 환자는 체중 문제만 상담하는 ‘체중 우선 진료’를 따로 예약할 수 있다.